다시 북한 비핵화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고위급 회담이 취소되고 교착 상태에 머물던 북미 간의 대화가 물밑에서 이뤄지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측근으로 알려진 앤드루 김, 미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센터장이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인사들을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측에선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나, 김성혜 실장이 나섰을 것이라는 보도가 엇갈리는데 북측 인사를 만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함구하는 분위기지만 2차 북미 회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를 언급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장소가 "비행기로 갈 수 있는 거리"라고 말하면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재옥 / 민화협 정책위원장 (어제, 뉴스 Q) : 싱가포르까지 가는 비행 시간에도 중국 에어차이나를 갖다가 빌렸는데 그게 6시간 걸리더라고요. 그러니까 서울에서 우리가 지금 평양에서 기준으로 생각을 해 봐야 되지만 서울에서 싱가포르까지 6시간, 그러면 그것보다 짧은 지역 안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에도 싱가포르과 거의 거리가 비슷하거든요.] <br /> <br />비행시간으로 6시간이 걸리지 않을 곳. 지도를 보면서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단 싱가포르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싱가포르보다 가까우면서 정상회담을 열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베트남, 인도네시아, 몽골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몽골은 가까운 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고, 베트남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이 본 받아야 할 국가로 지목했던 적도 있고, 국제정치 상황을 고려해 미국이 선호할 곳이라는 추측입니다. 그리고 최근 북한의 움직임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동영 / 민주평화당 대표 (YTN 라디오 '김호성의 출발 새아침') : 제가 아버지도 만나보고 아들도 만나본 사람인데요. 둘을 비교해보니까 아들이 훨씬 더 과감합니다. 능동적이에요. 그래서 청출어람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던데요. 이번에 리용호 외상이 베트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2051312493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